지난 주 부터 이유 없이 머리가 무겁더니
어제 오늘은 정말 일어나기 싫을 만큼 아팠다.
특히나 오늘 아침에는 안 하던 기침까지 하고.
계속 끙끙거리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세워
ritchie center에 있는 student health center 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첫 학기 때 편도선이 미친 듯이 부어서 한 번 갔더랬는데
그 때 그 의사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묻고
여기 저기 살펴 보고 까보고 하시더니만
'감기는 아니야. 스트레스가 많은가 봐. 밥을 잘 먹어. 주사 한 대 놔 줄게.'
아. 주사는 맞기 싫은데. 췌.
아니 무슨 두통에 주사까지 맞아야 하나.
엉덩이 주사를 맞고 나서 의사 할머니는 명함까지 주면서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넌 좀 더 자야겠어. 밥 잘 먹고.
머리가 또 아프면 이 약을 먹고 밤 중에 갑자기 안 좋아지면 전화를 하렴.'
약을 한 보따리 안겨 주고 총총총 걸어 나가시는 의사 할머니.
아.
약이 인간적으로 너무 많아.
한 잠 푹 자고 싶다.
허나, 에세이의 압박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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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세요오오오 ~ ~
집 떠나 살면서 아프면 서러워요 ㅎㅎ
몸감기 조심 , 마음감기도 조심 .
둘다 걸리면 지옥이 따로 없답니다 .
거기다 할 일도 태산이고 , 사람들한테도
치이고 그러면 생지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