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야학 가는 날.
야학학교 주변이 좀 깜깜하다.
큰 길 바로 옆이고 좁은 길에는 가로등도 많은데 이상하게 그 큰 길이 어둡다.
이 어두컴컴한 사거리, 그 어둑한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한 모텔.
정말 있어야 할 자리에 위치한 그 모텔.
사실 이 모텔 덕분에 무언가 안심이 되는 구석이 있다.
설마.
설마 모텔 앞에서 뭔 일이야 일어나겠어, 하는 생각도 있고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갖은 영화 포스터들이 뭔가 이 거리를 지켜 보고 있는 듯한 착각도 든다. 하하.
아. 내일 야학 가는 날이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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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을 보고 안심하는 건 뭔가요...
모텔 '앞' 에서야 별 일 없겠지만서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