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을 꺼내고 여름옷을 장롱 깊숙이 넣는 작업을 급작스럽게 시작했다.
절대 평일에 할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원피스를 하나 꺼내야지, 했다가
기침까지 해가며 옷장 정리를 마무리했다.
늘 이렇게 변화는 갑작스럽다.
그럴때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대처해야 할텐데 그러기엔 옷장 정리가 너무 쉽다.

겨울옷은 꽉찬 두 상자인데
정리해 넣은 여름옷은 널널한 한 상자다.
나의 올 상반기 역시 정리하자면 이렇게 단출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뭐 나쁘지는 않다.

옷들이 검정 일색이고 치마들이 전부 짧다.
혼자 살기 시작하고 몇 번이고 하는 옷장 정리이지만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취향 참 일관적이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어먹고싶다  (0) 2014.10.07
내 멋대로 했다  (0) 2014.10.02
옷장 정리  (0) 2014.09.19
다시 잠이 안 오는 걸 보니  (1) 2014.09.19
교회 사람들이  (0) 2014.09.13
들으면 화나는 말  (0) 2014.09.12
1 ··· 3 4 5 6 7 8 9 10 11 ··· 198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