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1 03:16 낙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참이면서도 거짓이라는 걸 난 매우 잘 안다. 장거리커플인지가 벌써 5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애정전선에 이상 무. 혼자 사는 덕분에 가족에 대한 스트레스 무. 그런데 잠은 못 잔다.
2014.10.07 03:42 일상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2014.10.05 07:19 낙서
아니 내 생일 때 부터 여기 없기를 바란다. 아주 작은 소망이다.
2014.10.04 17:46 낙서
이아저씨도멋있게늙어가시네
2014.10.02 21:57 일상
어린 시절의 나는 너무 불쌍하다. 가정환경이 불우했다거나 내가 몸이 아팠다거나 하는 얘기는 아니다. 어렸을 때 나는 어른들의 기준에 적합한 아이가 되려고 엄청 노력했다. 참고 기다리고 입다물고 웃고 그랬다. 스무살 이후에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지난 날에 대한 후회가 수두룩하지만 이십대의 나는 적어도 불쌍하지는 않다. 하고 싶은 대로 했으니까.
2014.09.19 15:19 일상
겨울옷을 꺼내고 여름옷을 장롱 깊숙이 넣는 작업을 급작스럽게 시작했다. 절대 평일에 할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원피스를 하나 꺼내야지, 했다가 기침까지 해가며 옷장 정리를 마무리했다. 늘 이렇게 변화는 갑작스럽다. 그럴때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대처해야 할텐데 그러기엔 옷장 정리가 너무 쉽다. 겨울옷은 꽉찬 두 상자인데 정리해 넣은 여름옷은 널널한 한 상자다. 나의 올 상반기 역시 정리하자면 이렇게 단출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뭐..
2014.09.19 03:38 일상
감기가 다 나았구나
2014.09.13 23:24 일상
나를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줄 몰랐다. 매우 기쁘다.
2014.09.12 18:08 일상
난 누가 나보고 빈말이라도 예쁘다고 하면 짜증이 확 난다. 어렸을 때부터 누구를 닮아 그렇게 못생겼니? 그런 소리를 매일같이 들어서 그런 듯 하다. 누가 봐도 안 예쁜데 왜 거짓말을 하지? 날 놀리나? 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 옷 잘 입는다는 얘기, 옷 많은 것 같다는 얘기도 듣기 싫다. 난 옷도 별로 없고 싼 것만 사고 쇼핑도 싫어하는데 저런 얘기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욱한다. 억울한 느낌이다. 비싸고 좋은 옷 입으면서 좋아보인다는..
2014.09.10 15:56 낙서
문득 거울을 보니 엄마가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뭐 이런 뻔한 얘기는 아니다. 엄마가 내게 직간접적으로 남긴 진짜 흔적이 몇 있다. 1. 눈썹 문신난 정말 작은어머니와 엄마의 검파란 눈썹이 싫었다. 하지만 엄마의 강권은 묘한 힘이 있다. 권유인지 명령인지 알 수는 없다. 엄마 자신도 모를 것이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얼굴형에 맞는 반영구 눈썹 화장일지라도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내 ..
2014.09.03 02:54 일상
자야 하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데 왜 잠을 못 잘까.
2014.08.26 11:03 관심
1. 마트 아저씨, 까무잡잡하고 두루뭉술해서 귀여웠다. 2. 하루 종일 스티비 원더 음악만 틀어주는 클럽이 있다면 매일 갈텐데. 춤추러. 스티비 원더 음악 커버 밴드를 만들고 싶다. 3. 애덤 리바인이 새로 작곡한 노래를 들려줄 때 내 눈에서 불꽃이 튀는 줄 알았다. 욕이 나올 뻔 했다. 두 소절 딱 듣고 분노 게이지 만땅됨. 4. 영화 속에서, 최고의 음악 작업 환경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두 뮤지..
2014.08.21 00:59 낙서
엄마도 날 버렸는데 네까짓 게 떠난다고 내가 상처 받을 거 같아? 고아도 아닌데 난 왜 이 대사에 꽂힘? 아- 모두 소리 바락바락 지르면서 싸우는 거 너무 맘에 든다.
2014.08.18 09:02 일상
나를 힘들게 했던 학생이 나왔고 유세윤이 나왔고 나는 피아노를 아주 잘 쳤다. 내가 관심있었던 그는 역시나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있었고
2014.08.09 00:53 일상
몸이 천근만근 피곤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다짐한다. 기필코 일찍 잘 것이니라! 그러나 막상 침대에 누우면 책 보고, 오랜 미드 보고, 인터넷 하느라 못 잔다. 더욱 피곤해진 두 눈을 감으면 아까 혼자 점심 먹었던 식당, 어제 과외 학생이 했던 말, 주말에 봤던 영화, 지난 달 논문심사 때 교수님들의 표정. 내 머리 속은 멈추지 않는다. 내 머리는 내 일부가 아닌 듯 하다. 나는 그 누구보다 게으른데 얘는 너무 많은 생각을 쉬지..
2014.08.08 03:36 낙서
이인제 할아버지는 얼굴에 머 맞았나 나보다 더 팽팽해 뜬금없이 이인제 태클 나도 참 노답이군
2014.07.08 00:14 낙서
아이패드를 쓰면서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를 없앴다. 기록하는 습관도 같이 사라졌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서부터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더욱 기대하고 지나간 일은 너무 쉽게 지운다. 일기는 손으로 써야 제맛이지. 비가 온다.
2014.07.04 11:35 일상
사랑한다 학생아 넌 나보다 핸드폰을 더 사랑하지만
2014.06.27 12:23 일상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 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영화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중 ------------------------------------- 역시 종이 영화표가 좋다.
2014.06.18 10:45 관심
2014.03.27 00:59 낙서
줄무늬 옷이 진짜 많다. 그렇다고 스트라이프 매니아 이런 건 절대 아니다. 쇼핑을 싫어해서 인터넷으로만 옷을 사다 보니 이렇게 됐다. 살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게 아닌데 백퍼 내 선호, 의지가 아닌데 저절로 되는 일들이 있다. 그걸 모아 놓으면 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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