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고 너를 알게 되고 너와 친해지고 그런 후로 난 많이 달라졌다." 와 같은 이야기를 난 꽤 듣는 편이다. 워낙에 내 주장이 강하고 내 취향을 강요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배타적인 자세로 대하는지라 함께 있을 경우 내가 상대에게 맞추는 경우보다는 상대가 나에게 맞춰 준 적이 훨씬 많았다. 험난한 과정을 거쳐 나와 상대가 잘 맞게 되면 그런 후에는 함께하기만 해도 무조건 즐거울 수 있을 정도로 통하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내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상대가 상처만 입고 돌아선 경우도 있고 끝까지 노력해 보리라 했으나 결국엔 그 끝에서 작은 차이때문에 끊어진 경우도 있다. 그래.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래서일까. 난 나와 같은 사람에 대한 동경이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