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music

urbano - 불면

뗏목 2008. 8. 10. 14:19








밤이 새도록 난 뒤척이며 잠도 못 자 깼지만
늘 그래 왔듯 졸린 눈을 비비며
내 현실이란 또 하나의 악몽을 꾸게 되겠지

온갖 생각에 내 머리 속이 꽉 차 있어 깼지만
아무리 생각 해 봐도 내 해답은
이불 속에서 생각하는 것으론 안 나오는데


벌써 며칠 째 익숙해지는 새벽 별빛 마저도
이젠 지겹게 느껴질 때가 됐어도
여전히 잠 못든 채 지쳐 있는 날 깨워 주는걸

깜빡거리는 휴대 전화 충전기의 불빛 보면서
어제 하루동안 일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제발 눈 붙일 수 있기를 꿈꿔 보는걸 

   

얼만큼의 시간 이 고요함 붙잡는지-
희미해진 불빛 날 다시 재우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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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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