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music 58

이규호 - alterego

"너를 만나고 너를 알게 되고 너와 친해지고 그런 후로 난 많이 달라졌다." 와 같은 이야기를 난 꽤 듣는 편이다. 워낙에 내 주장이 강하고 내 취향을 강요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배타적인 자세로 대하는지라 함께 있을 경우 내가 상대에게 맞추는 경우보다는 상대가 나에게 맞춰 준 적이 훨씬 많았다. 험난한 과정을 거쳐 나와 상대가 잘 맞게 되면 그런 후에는 함께하기만 해도 무조건 즐거울 수 있을 정도로 통하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내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상대가 상처만 입고 돌아선 경우도 있고 끝까지 노력해 보리라 했으나 결국엔 그 끝에서 작은 차이때문에 끊어진 경우도 있다. 그래.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래서일까. 난 나와 같은 사람에 대한 동경이 너무 크다...

노래 - music 2008.01.29

sergio mendes

Never gonna let you go 내가 태어났을 쯤 발표된 노래. 아마도 sergio mendes & brasil '66 때의 음악이었을 거다. (아닌가. '77의 음악인가.) 암튼! 아 죠아. 전혀 촌스럽지 않고나. I was as wrong as I could be to let you get away from me I'll regret that move for as long as I'm living But now that I've come to see the light All I wanna do is make things right So just say the word and tell me that I'm forgiven You and me We're gonna be better than we..

노래 - music 2008.01.29

추억의 노래 세 판

한 판. urbano - 내 탓이지 뭐 가사에 백 번 공감하면서 들었던 그 노래. 대학교 2학년 때인가, 3학년 때인가, 지혜한테 들려주고 너도 공감? 그치그치- 맞아, 내 얘기야, 이랬던 음악. 얼바노 음반이 1,2집에 그친 것이 아쉽다. 물론 커먼 그라운드 도 있고. 솔로 음반도 내고 했지만 얼바노 만의 느낌은 오직 얼바노 음악에서 찾을 수 있는 것. 하루에도 몇번씩 메일 확인해도 여전히 너의 폴더는 비어있는데 니가 내게 맘줄거라 착각해왔던 이 못난 내 탓이지 뭐 내가 애만 태우며 널 생각해도 지금쯤 넌 누군가와 즐겁겠지만 니가 날 선택할거라 착각해왔던 이 못난 내 탓이지 뭐 나 딱 한가지만 알 수 있을까 단 한번이라도 니가 날 정말로 좋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 있는지 첨부터 네 맘속 꿰뚫지 못한 ..

노래 - music 2008.01.26

최미현과 김동률

바람난 중딩 임보아와 최미현은 각각 이승환과 김동률을 죠아했다. 둘은 팬심이 너무 강해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면서 사소한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최미현 : 이승환은 숏다리잖아. 김동률은 롱다리야. 임보아 : 치. 김동률은 얼굴이 크잖아. 최미현 : 무슨 소리야. 김동률 얼굴은 달걀형이야. 임보아 : 웃기네. 요즘 달걀은 말이 낳냐. 중3때인가. 음반 자켓 디자인이 특이했던 김동률 1집을 사들고 둘이 죠아했던 기억이 있다. 미현이는 김동률이 천재라고 했다. 미현이의 말에 나도 동의했다. 개인적으로 2집이 더 좋다. 특히 타이틀곡이었던 '2년만에' 는 딱 내 스타일이다. 고딩 때 생각에 노래 제목도 무지 센스있어 보였다. 2년만에 음반을 발표하면서 타이틀곡 제목이 '2년만에' 라니, 난 감탄했다...

노래 - music 2008.01.19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

배경음악 바꾸다. 셔플로 듣다 보니 제목도 모르는 음악이 장뜩. 아이튠을 열고 하나하나 가수와 노래 제목을 눈에 담음.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된 음악들은 어른이 된 나에게 큰 감동이 되고. 갑자기 왜 이 칼라에 꽂힌건지. 미니홈피 메뉴효과에서부터 오바 핫핑크 칠갑. debarge - I like it 금관 악기에 생명을 불어 넣는 건 인간의 호흡. 가장 차가운 물질인 금속에서 가장 따뜻한 소리를 끌어내는 마법. the stylistics - you make me feel brand new 나를 새롭게 하는 건 소중한 사랑 뿐만 아니다. 지금 흐르고 있는 그대의 음악. 주님의 축복이. the stylistics - betcha by golly, wow 확신의 사랑. 사랑의 믿음. 어려운 얘기. you'..

노래 - music 2008.01.10

brown eyed soul(Feat. 강현정 Of Bubble Sisters) - 추억 사랑만큼

추억 사랑만큼 커다란 힘이 있는 것 순간의 기억을 두 맘 깊이 간직하는 일 추억 사랑만큼 기대어 울 수 있는 것 며칠이 지나고 몇 년이 흘러도 간직하는 일 지금 이 순간부터 후회하지 말라고 사랑한 만큼 기억하라고 사랑이 말하네 이렇게 말하네 내 맘 가득히 사랑한 만큼 아프라고 말해도 또 이별 앞에 약해진대도 사랑이 말하네 우리를 말하네 작은 선물이라고 아픈 상처만큼 서로를 기억하는 것 흐르는 물처럼 시간에 기대어 흘러가는 일 지금 이 순간부터 후회하지 말라고 사랑한 만큼 기억하라고 사랑이 말하네 이렇게 말하네 내 맘 가득히 더 사랑한만큼 아프라고 말해도 또 이별 앞에 약해진대도 사랑이 말하네 우리를 말하네 작은 약속이라 말해주네 기뻐했던 웃음과 또 눈물까지 다 담아두라고 마음이 말하네 이렇게 말하네 우리..

노래 - music 2007.12.25

[mv] toy - 나는 달

from - antenna music 익숙한 그 집 앞, 을 보고 기타를 든 유희열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이 mv 때문에 산산조각이 나 버림. (베이스라 더 없어 보이나.) 일전에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 떠올라. 이규호 씨 남자화장실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여자인 줄 오해했다는 일화. 선이 고운 남자. 훗- 정말 오랜만. 가사도 목소리도 mv에서의 연기아닌 연기도 다 죠음. 손님으로 분한 유희열은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또라이 같음. 매우 잘 어울혀. 착한 마스크의 정동인 실짱님. 환자복과 볼빨간이 잘 어울려. 립싱크 장면, 왠지 한 음으로 시조를 읊을 거 같은 느낌. 내가 별로 안 죠아하는 돈마니씨도 출연! -----------------------------------------------------..

노래 - music 2007.12.17

[mv] toy - 뜨거운 안녕

from. anntena music 앨범 대부분의 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든다는 반가운 얘기. 근데 난 아무리 봐도 저 분이 왜 홍대의 원빈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 걸프렌즈 뮤직비디오에도 나왔더랬는데.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인공미가 느껴진다. 유희열의 의상과 영상 내내 이어지는 쓸데없이 심각한 표정이 맘에 든다. (머. 유희열이니까.)

노래 - music 2007.12.17